경기도 합동대책본부와 안산시는 “화랑유원지에 합동분향소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임시 합동분향소는 29일 0시에 폐쇄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유족 회의에서 임시 분향소는 폐쇄하고 화랑유원지로 이전하는 방안이 결정됐다”며 “이에 당일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임시 합동분향소에 있는 시스템을 모두 이전하게 된다”고 말했다. 오전 6시에는 유족대표가 참석해 임시 분향소에 있는 영정과 위패를 화랑유원지 내 합동분향소로 옮긴다.
이곳에는 모두 240명의 영정과 위패를 봉안할 수 있다. 현재 임시 분향소 제단에는 학생 136명, 교사 4명, 일반 탑승객 3명의 영정과 위패가 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