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프로골프 시즌 6번째 대회인 세라스톤의료기컵 호남오픈(총상금 2억원) 1라운드에서 박도규(33ㆍ테일러메이드)가 4시 현재 단독 선두에 나섰다.
박도규는 26일 전남 순천의 승주CC(파72)에서 개막된 이 대회 첫 날 경기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신용진(39ㆍLG패션)와 최광수(43ㆍKTRD), 오태근(27ㆍ팀 애시워스) 등을 1타차로 제치고 오전 조 선두에 나섰다.
이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강욱순(37ㆍ삼성전자) 프로가 아마추어 강성훈, 박노석 프로 등과 나란히 2언더파 70타로 뒤를 이었고 백전노장 최상호(46ㆍ빠제로)는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한편 이 대회는 지난 3일 끝난 부경 오픈 이후 3주만에 열리는 실질적인 하반기 첫 경기. 상금랭킹 1위 정준(31ㆍ캘러웨이ㆍ1억3,320만원)은 미국 PGA투어 퀄리파잉스쿨 출전을 위해 불참했다.
<김진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