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모두투어 (080160)

여행객 증가로 3분기부터 성장 날개



일본 대지진이 발생했던 지난 3월14일 이후 급락세를 보였던 모두투어 주가는 현재 연초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지난해 송객 수 기준으로 일본여행객 비중이 17.5%였던 모두투어 입장에서는 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태 장기화에 따른 일본여행객 감소로 인한 피해가 불가피했다. 그러나 일본 외 다른 지역으로 여행 수요가 이전되는 동시에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 타 지역의 항공좌석 공급 증가가 이어지면서 일본여행 수요 감소에 따른 피해가 최소화되고 있다. 특히 올 3ㆍ4분기부터 여행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모두투어의 성장세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전망한다. 오는 7~8월 모두투어의 여행 예약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두자릿수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일본여행 수요도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융위기와 신종플루 유행, 일본 지진 등 큰 위기가 있을 때마다 대형 여행사는 위기관리능력을 기반으로 시장점유율 상승을 이끌어냈으며 이는 이번 일본 지진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다. 모두투어는 여행객 수가 늘어나면서 다른 업계와의 협상력이 확대되고 있고 인건비와 같은 고정비를 적절히 통제하며 수익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일본 지진 때문에 주춤했던 2ㆍ4분기를 바닥으로 모두투어의 실적과 주가는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주5일 수업제 시행, 대체휴일제 도입 가능성 등 국민 여가시간 확대에 따른 중장기적 성장성도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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