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경영원(원장 성의경·成意慶)은 장흥순(張興淳) 터보테크 사장을 올해의 「신산업경영인」으로 선정하는 등 신산업경영대상 수상자를 20일 발표했다.또 경제·경영환경 개선에 공이 큰 인사에게 수여하는 경영문화대상에는 이종훈(李종훈) 중앙대학교 총장을 선정했다.
관리대상 분야에서는 생산부문 김충환(金忠煥) 한국전자 사장 기술부문 황해웅(黃海雄) 한국기계연구원장 영업부문 유원식(劉元植) 한국휴렛팩커드 전무 기획부문 김두봉(金斗琫) 롯데햄·롯데우유 사장 관리부문 정상진(丁象鎭) 고려산업개발 부사장이 선정됐다.
신산업경영대상 시상위원회(위원장 이경식·李經植 전 부총리)는 張사장이 공작기계의 핵심 제어장치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으며 벤처기업협회 회장을 맡아 국내 벤처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신산업경영대상은 지난 86년 제정됐으며 국내의 새로운 산업과 기술 등을 주도해 경제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을 발굴, 시상하는 제도이다. 시상식은 오는 4월19일 오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된다.
한운식기자WOOLSEY@SED.CO.KR
입력시간 2000/03/20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