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 보증ㆍ대출신청시 이중심사와 중복서류 제출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원스톱(One-Stop) 기술평가보증대출을 올해 1,000억원으로 확대된다.
중소기업청(청장 유창무)는 15일 시중은행장, 금융 및 보증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원스톱 보증확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원스톱 보증대출은 기술신용보증기금이 한번의 기술ㆍ사업성평가로 보증대상기업, 보증지원가능여부와 지원금액을 결정하고 자금취급기관에서는 별도심사없이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원스톱 보증은 지난해 428업체 727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500개 업체 1,000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향후 2005년까지 3,000억원 규모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아울러 대상자금도 현행 중소벤처창업자금에서 기술력 평가를 요하는 정책자금으로 범위를 늘리고 일반시중 금융기관의 기술개발관련자금에 대해서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창업을 준비 중 이거나 또는 창업 후 3년 미만인 기업으로 지원금액은 업체당 연간 10억원 한도다.
<이규진기자 sk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