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년 증시 '유망 테마'는 바로 이것"

수소에너지·윈도비스타·M&A 등 꼽혀



내년 주식시장에서는 기업실적에 기반을 둔 중장기성 테마주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삼성증권은 “올 한해는 와이브로ㆍ바이오ㆍ조류독감ㆍ자산주 등 다양한 테마가 부각됐지만 뚜렷하게 시장을 주도하지 못하고 순환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내년에는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이 담보되는 테마가 주류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수소에너지ㆍ윈도비스타 등 신기술 관련주 ▦자본시장통합법 등 정부정책 관련주 ▦스타일투자 등을 내년 유망테마로 꼽았다. 고유가 및 환경규제 강화 트랜드에 맞춰 청정연료인 수소 연료전지차를 개발해 친환경 자동차를 만드는 현대차와 수소 연료전지를 개발 중인 LG화학 등이 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또 새로운 컴퓨터 운영체계인 윈도비스타의 등장으로 사양이 높은 컴퓨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인 만큼 IT업계에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정책 관련주로는 자본시장통합법 제정에 따른 증권업종, 통신 및 방송 규제완화로 미디어 융합시대가 도래한 통신업종, 한미 FTA의 영향을 받는 산업 관련주가 될 전망이다. 선진투자기법인 스타일투자 역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은 ▦보유 자산가치와 배당매력으로 재평가가 기대되는 가치주 ▦지속적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예상되는 성장주 ▦상대적으로 주가 탄력성이 큰 중대형주 위주의 투자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M&A 관련주 역시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사모투자회사(PEF)와 외국계 M&A 펀드의 투자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과 하이닉스ㆍ대우조선해양 등 구조조정 관련주, 유명 인사가 인수하는 기업 등의 M&A 관련주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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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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