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PGA 개막전 '태극낭자 맞대결' 즐비

"한국 대회 같아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의 터틀베이골프장(파72.6천520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06년 시즌 개막전 SBS오픈 첫날 조편성은 한국 선수끼리 맞대결이 유난히 많다. 16일 대회조직위원회가 발표한 1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21개조 가운데 7개조에 한국 선수가 2명 이상 끼어 있다. 특히 작년 이 대회 우승자 제니퍼 로살레스(필리핀)와 김미현(29.KTF), 김초롱(22)이 같은 조에 편성됐고 한희원(28.휠라코리아)과 장정(26)이 동반 플레이를 펼치게 돼 우승 후보끼리 첫날부터 격돌하는 양상이다. 3년차 안시현(22.코오롱)과 2년차 임성아(22.농협한삼인)가 같은 조로 묶였고 강지민(26.CJ)은 후배 김주미(22.하이트)를 첫날 동반자로 맞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 1인자 송보배(20.슈페리어)는 1라운드를 이정연(27)과 함께 치르게 됐고 신인왕에 도전하는 배경은(20.CJ)은 양영아(28)와 경기를 갖는다. 배경은과 함께 신인왕 경쟁에 뛰어든 이선화(19.CJ)는 2년차 손세희(21)와 동반라운드를 펼친다. 한편 강수연(30.삼성전자)은 이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폴라 크리머(미국)와 파트너가 됐다. 재기를 다짐하고 있는 박지은(27.나이키골프)은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와 장타자 대결을 예고했다. 다음은 한국 선수들의 17일 1라운드 경기 출발 시간.(*표는 10번홀 출발)
    ▲오전 2시10분= 문수영
    ▲      "     = 이지영*
    ▲오전 2시21분= 전설안*
    ▲오전 2시32분= 손세희 이선화
    ▲오전 2시43분= 김나리
    ▲오전 3시27분= 김영
    ▲      "     = 정일미*
    ▲오전 3시38분= 이미나
    ▲오전 3시49분= 박지은
    ▲오전 4시= 박희정
    ▲오전 7시2분= 김미현 김초롱
    ▲오전 7시13분= 강수연
    ▲      "     = 안시현 임성아*
    ▲오전 7시24분= 한희원 장정 
    ▲      "     = 강지민 김주미*
    ▲오전 7시35분= 유선영
    ▲오전 7시57분= 이정연 송보배*
    ▲오전 8시8분= 최나연
    ▲오전 8시30분= 배경은 양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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