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환율 1,020원대 상승…삼성전자 실적부진 여파

환율 1,020원대 상승…삼성전자 실적부진 여파 • 원화 '나홀로 강세' 끝났다 삼성전자의 실적부진 등으로 환율이 큰 폭 상승하며 1,020원대를 회복했다. 15일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원20전 오른 1,022원50원으로 마감됐다. 지난 3월30일의 1023원60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 환율이 오른 것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는 등 달러 강세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엔ㆍ달러 환율이 108엔대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을 보인 데 따른 ‘어닝쇼크’도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수출기업들이 1,020원대에서 달러를 내다 팔며 추가 상승을 막았다. 이날 엔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3엔 오른 108.38엔에 거래됐다. 김민열 기자 mykim@sed.co.kr 입력시간 : 2005-04-1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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