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성업공사] 1조원 부동산담보채권 성공적 매각

성업공사는 1조388억원의 부동산 담보부 채권에대한 국제경쟁 입찰 결과 미국의 론스타 펀드가 5천249억원(채권액의 50.6%)을 써내낙찰자로 결정됐다고 23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12월 론스타 펀드에 원금 기준 5천646억원의 담보부채권을 35.6%의가격에 매각한 것과 비교해볼때 매각대금이 크게 높아진 것이다. 외국인들은 국내부동산시장이 향후 본격적인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는 반증이다. 미국의 투자회사인 훌리안 로키사의 브래들리 기어 부사장은 이번 국제입찰에서매각대금이 높아진 것은 한국의 부동산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반증하는것이라고 밝혔다. 훌리안 로키사는 성업공사와 부실채권매각을 위한 자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입찰에는 뱅커스 트러스트,동양종금, 골드만 삭스, 모건 스탠리, J.P모건,리만 브라더스, 콜로니 캐피털, 카길 인베스트먼트 등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성업공사는 매입원금과 매각대금을 비교할때 200억원 가량 손해를 보지만 다음달 22일 매각대금의 80%를 중도금으로 받고 나머지 잔금을 받을때까지 8%의 이자율을 적용하고 매각 부동산의 경매 대행비용으로 원금의 2.5%를 받는 것을 감안하면이익을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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