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ㆍLG, 세계 LCDㆍPDP시장 선도

삼성ㆍLG, 세계 LCDㆍPDP시장 선도 삼성과 LG가 첨단 디스플레이제품 분야에서 선두자리를 다투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ㆍ4분기 중 삼성전자와 삼성SDI, LG전자와 LG필립스LCD 등 삼성 및 LG 계열 전자업체들이 각각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와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세계시장에서 나란히 판매실적 1ㆍ2위에 올랐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들어 3ㆍ4분기까지 TFT-LCD 패널 매출 부문에서 삼성전자는 70억3,900만달러, LG필립스LCD는 55억4,900만달러의 실적을 기록해 AU옵트로닉스ㆍ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 등을 제치고 각각 업계 1ㆍ2위를 차지했다. 또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삼성SDI는 3ㆍ4분기 중 21만7,000대의 PDP를 출하해 24.1%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고, LG전자는 19만2,000대를 출하해 21.5%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한편 9월 기준 대형 LCD 출하량은 전월 대비 5%, 지난해 동기 대비 27% 늘어났고 노트북 PC용 및 모터용 패널 출하량도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띠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PDP의 경우 올 PDP 출하량이 모두 350만대에 달하며 내년에는 한일간 경쟁적인 신규라인 투자와 대형 평면TV 수요증가로 80% 늘어난 630만대가 될 것으로 디스플레이뱅크측은 내다봤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입력시간 : 2004-11-0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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