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제31회 신사임당상 수상자에 평창 진부 출신의 임인진(70ㆍ서울시 서대문구 연희1동)씨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평창 진부초교, 강릉여중과 강릉여고, 이화여대를 졸업한 임씨는 ‘인간과 과학’ 기자, 경기 오산여중 교사 등을 지냈으며 지난 76년 ‘여성중앙’ 현상문예에 당선돼 본격적으로 문학활동을 시작했다.
임씨는 결혼과 함께 일을 접었지만 소녀시절부터 실력을 쌓아온 문인으로서의 열정을 발휘, 문인은 물론 서예가로서 스스로의 작품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2남2녀를 모두 박사로 길러냈다. 또 90년 올해의 이화인으로 선정됐으며 현재 한국여성문학인회 회원,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