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웰스파고 3ㆍ4분기 순익 22% 증가

미국 최대 주택대출업체인 웰스파고의 올해 3ㆍ4분기 순익이 신용회복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22%나 증가했다. 17일 불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웰스파고는 올해 3ㆍ4분기에 40억 6,000만달러(주당 72센트)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 33억 4,000만달러(주당 60센트)보다 22% 증가한 수치다.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도 주당 72센트를 예상했었다. 웰스파고의 존 스텀프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실업률이 9.1%에 이르고 경기회복이 지지부진하면서 주택대출 수요도 감소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비용절감에 초점을 맞춘 결과 수익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스텀프 CEO는 내년까지 15억달러를 추가로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달 말 까지 와코비아 은행을 합병 절차를 마무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은 “FRB의 초저금리 정책이 주택 대출로 수익을 올리는 웰스파고의 발목을 잡고 있지만 와코비아 인수와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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