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일본공보문화원과 독일문화원이 '만엽전'(萬葉展)과 '마티아스 쾨펠전'을 각각 개최한다.3일부터 10일까지 열릴 '만엽전'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시가집인 '만요슈'(萬葉集)를 모티브로 한 일본화 전시회다.
만엽화(萬葉畵)의 대가인 스즈키 야스마사(鈴木靖將) 씨는 만요슈 등장인물을 화려한 색채로 재현해냈다.
스즈키 씨는 6월 초부터 부산, 제주, 대전, 부여, 춘천에서 순회전을 차례로 연뒤 이번에 서울에서 마무리 전시회를 갖는다.
독일 작가 마티아스 쾨펠은 오는 26일까지 개인전을 개최한다. 그는 '현대와의 작별- 누가 브란덴부르크 문을 두려워 하나?' 제목의 이번 전시회에서 20세기 유명 작가의 그림을 패러디한 작품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