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세계랭킹 101위ㆍ삼성증권)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하위 단계인 챌린저대회에서 복식 우승을 일궈내며 올해 첫 정상에 올랐다.
이형택은 20일(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벌어진 HTV 챌린저 로마노컵에서 세실 마미트(251위ㆍ필리핀)와 짝을 이뤄 복식에 출전, 야콥 아닥투손(214위ㆍ스웨덴)-두디 셀라(186위ㆍ이스라엘)조를 2대0(6대4 6대2)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형택은 이 대회 단식에서는 2번 시드를 받고 출장했으나 1회전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