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다우ㆍ나스닥 소폭 상승 마감

11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소폭의 등락 끝에 상승 마감하며, 주간 기준으로 3주 만에 상승했다. 달러 약세가 부담이 됐지만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세를 유발하였다. 그러나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으로 거래량은 낮은 수준을 기록하였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3%(+2.89포인트) 오른 9782.46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6%(+6.95포인트) 상승한 1960.26으로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02%(-0.25포인트) 내린 1058.20을 기록했다. ========================================================= 다우존스 산업 9,783.35 (3.78▲ 0.04%) 나스닥 종합 1,960.26 (6.95▲ 0.36%) S&P 500 1,058.20 (-0.25▼ -0.02%) 필라델피아 반도체 529.30 (6.15▲ 1.18%) 다우존스 인터넷 67.81 (0.60▲ 0.89%) 아멕스 컴퓨터 하드웨어 138.25 (0.70▲ 0.51%) 아멕스 네트워킹 252.85 (0.75▲ 0.30%)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 146.69 (0.43▲ 0.29%) 아멕스 생명공학 460.50 (1.64▲ 0.36%) 다우존스 운송 2,921.23 (1.96▲ 0.07%) ======================================================== 주간 기준으로 3주 만에 상승 마감했으며 오름폭은 최근 한달새 가장 컸다. 다우 지수는 한주 동안 1.6% 올랐고 나스닥 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3.5%, 2.6% 상승했다. 반면 월간기준으로는 다소 엇갈렸다. 다우는 11월중 0.2% 하락한 반면 S&P500지수는 0.7% 상승했다.나스닥도 1.5% 올랐다. 미 증시는 전날 추수감사절로 휴장한데 이어 이날은 오후 1시에 조기 폐장, 거래량은 평소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거래량은 4억 8000만주, 나스닥 시장 거래량은 6억 8000만주를 기록했다. 이날 런던 외환 시장에서 유로당 달러 가치는 사상 최저치인 1.2018달러까지 급락하며 증시에 부담이 됐다. 미 경제가 지난 3분기 8.2% 급성장했으나 4분기 이후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또 미국의 저금리로 외국인들의 투자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달러 매도세를 유발했다. 업종별로는 금 관련 종목과 항공주가 오른 반면 제약주와 정유주가 하락했다. 기술주는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6.14포인트) 오른 529.29을 기록한 가운데 편입 종목 18개 가운데 마이크론 테크놀러지와 타이완 세미컨덕터 매뉴팩처링(TSMC) 주식예탁증서(ADR)을 제외한 16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 편입 종목인 맥도널드는 순익 전망 상향 소식에 0.95% 상승했다. 푸르덴셜은 이날 맥도널드의 내년 순익 전망치를 기존의 1.53달러에서 1.5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푸르덴셜은 맥도날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부여하고 있다. 제약업체인 셰링 플로우는 최고경영자(CEO)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힘입어 4.49% 올랐다. 이날 셰링의 프레드 하산 CEO는 468만주의 자사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존슨 앤 존슨은 이날 몇가지 약에 대한 임상 실험을 중단할 것이라는 뉴욕타임스(NYT) 보도가 전해지면서 0.6% 떨어졌다. [대우증권 제공] <배성규 기자, 범기영기자 veg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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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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