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머징 우수기술상 선정업체] 국내 첫 즉석 인화자판기

디지플러스…디카폰카

지난해와 올해는 ‘디카(디지털카메라)ㆍ폰카(폰카메라)’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불황이지만 디지털카메라와 디카폰의 인기는 지금도 식을 줄 모른다. 디지플러스(대표 김동수)는 지난 2003년 7월 창업한 지 1년 만에 디지털카메라, 폰카메라를 위한 국내 최초의 즉석인화자판기로 자리를 굳혔다. 트렌드를 정확히 읽고 이에 걸맞은 기술로 소비자에게 다가갔기 때문이다. 디지플러스의 즉석인화자판기 ‘디카폰카’는 말 그대로 디지털카메라와 폰카메라 모두 사진인화를 할 수 있다. 디카는 메모리칩을 삽입하면 곧바로 출력할 수 있고, 폰카의 경우도 a@dapa.co.kr로 파일을 보내면 사진을 뽑아 볼 수 있다. 여기에 인터넷 주소 www.dapa.co.kr에 웹앨범을 만들어 놓고 언제든 인화해서 꺼내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화질도 일본의 소니, 미쓰비시 프린터를 사용함으로써 고해상, 고속인화를 할 수 있다. 디카폰카가 트렌드를 탈 수 있었던 것은 운 때문만은 아니다. 이 제품은 지난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스티커자판기 시장을 주름잡던 ‘포토플러스’의 개발 기술진이 풍부한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빚어낸 것이다. 2000년 당시 스티커자판기 시장의 60% 넘게 차지했을 만큼 검증된 기술이 또 한 번 물을 만난 셈이다. 스티커자판기 시장의 경험이 또 한 번 빛을 발하는 곳이 바로 재미있고 다양한 편집기능이다. 피부보정, 증명사진, 화면분할 등에서 이미지 편집까지 찍는 재미만큼 뽑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PC방 여행지 등에서 원격 접속에 의한 예약출력도 가능하다. 노하우는 제품을 만드는데만 그치지 않는다. 디지플러스의 장기는 확실한 애프터서비스. 이 역시 과거 스티커자판기 시장의 경험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당시 LG산전의 자판기 부문에서 쌓은 판매ㆍA/S 경험은 국내 어느 업체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것이기도 하다. 김동수 사장은 “국내 카메라폰 데이터 포트가 통일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 최초로 인터넷을 활용한 자체 기술 특허를 출원 중”이라며 “다양한 편집기능과 휴대폰 전송기능으로 불황에도 성공이 보장되는 차별화된 서비스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02)2267-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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