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英보안경비社 '첩시큐리티' 상륙

내달 영업…에스원·美캡스와 3파전 세계 보안경비업계의 '빅3'가 한국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영국계 보안경비업체인 첩(Chubb)시큐리티는 오는 9월부터 한국법인의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첩시큐리티는 1818년 영국 왕실의 보안서비스에서부터 시작된 183년 전통의 세계적인 보안전문 기업으로 국내 보안경비 시장 선두주자들인 일본 세콤사의 에스원, 미국 타이코사의 캡스등과 함께 3파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첩시큐리티는 이미 지난 6월 국내에 법인을 설립, 국내 16개 경비사들과 업무제휴를 맺는등 한국시장 진출준비를 마쳤으며 올해중 제휴업체를 30여개사로 확대하고 현재 100억인 자본금도 내년에 5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첩시큐리티코리아의 이준구 사장은 "아시아 지역에서 인정받고 있는 화재경보시스템과 의료보안시스템등 다양한 선진시스템으로 한국시장을 공략하겠다"며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중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내에 최첨단 모니터링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무인경비 시장은 연 6,500억원 규모로 에스원이 40%, 지난해 타이코사에 인수된 캡스가 25%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최원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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