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다음달 2일 차세대 태블릿PC‘아이패드2’를 공개할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오는 3월 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행사의 초대장을 주요 언론사에 발송하고 아이패드2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패드2는 기존에 비해 제품 두께를 줄이고 화면 및 프로세서 성능을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타임 영상통화 기능을 위한 전면 카메라가 추가됐으며 유럽식 GSM과 미국식 CDMA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통신칩셋을 장착할 걸로 보인다. 특히 기존 유리 방식 패널 대신 필름 방식 패널을 채용해 무게가 20% 가량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의 참석 여부도 관심거리다. 병가 중인 잡스는 최근 열린 애플 주주총회에 불참해 이날 행사에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잡스는 지난 17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주관한 정보기술(IT) 기업인 만찬에 참석했지만 뒷모습만 공개돼 건강 이상에 대한 논란을 키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