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특수부대원들과 중앙정보국(CIA) 요원들이 이미 4개월 전에 이라크에 잠입,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보스턴 글로브지가 5일 보도했다.
신문은 100여명의 특수부대원과 50여명의 CIA요원들이 이라크 내에서 작은 조직으로 나뉘어 작전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라크 스커드 미사일 발사대의 위치를 포착하고
▲이라크 유전 상황을 감시하며
▲지뢰 매복 지대를 설정하는 한편
▲미군 폭격기의 이라크 대공방어 체계 파괴를 지원하기 위해 레이저를 동원하는 일 등을 수행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작전에는 미군 외에 소수의 요르단과 영국, 호주 출신 부대원들도 참여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