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내 리츠사업 선도하는 주역될것"

골든나래, 자기관리형 리츠로는 첫 상장 추진

“자기관리형 부동산투자회사(REITSㆍ리츠)로서는 처음으로 상장을 추진하는 만큼 앞으로 국내 리츠사업을 선도하는 주역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근일 골든나래개발리츠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리츠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골든나래개발리츠는 자기관리형 리츠로서는 처음으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골든나래개발리츠의 상장 주관사를 맡고 있는 한화증권에 따르면 이번주 안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승인이 결정되면 2거래일 뒤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자기관리형 리츠는 부동산 처분과 함께 해산되기 때문에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기존의 위탁관리형리츠와는 달리 상근 임직원과 자산운용 전문인력을 두고 공개시장에서 투자자금을 모아 부동산을 개발한 후 배당을 나눠주는 영속적인 리츠다. 상장되면 지난 2001년4월 부동산투자회사법 제정 이후 9년여 만에 있는 최초의 상장이다. 김 대표는 “상장되면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을 통한 건전한 자산운용을 촉진, 부동산ㆍ금융 간의 통합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든나래개발리츠의 첫 번째 공개 투자상품은 거제도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16층 규모의 주상복합오피스텔이다. 현재 두 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자금의 대부분을 확보한 상태다. 이밖에 경기도 청평에 콘도ㆍ워터파크 개발사업, 강화도 대중골프장 개발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골든나래개발리츠는 3년 뒤부터 연평균 15%의 배당을 지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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