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 증권 불공정행위 집중단속

금융감독원이 3백여개 인터넷 증권관련 사이트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에 착수했다.금융감독원은 2일 인터넷 상시감시반을 구성하고 인터넷 증권 범죄신고센터를 설치, 인터넷을 이용한 증권 불공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각종 증권정보사이트를 실시간 감시, 증권관련 불공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발견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도높은 조사를 통해 처벌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최근 동양증권이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현대그룹 계열사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 증권시장을 교란한 사례에서 보듯 증권관련 사이트의 불법.부당행위가 자행되고 있다고 판단, 집중단속을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단속대상은 인터넷상의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시세조종 등 불공정행위와 불법 인터넷공모행위다. 금감원은 증권관련 사이트 운용자를 대상으로 정보게시자의 실명확인과 게시물의 일정기간 보존, 투자자 유의사항 게시 등도 지도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입력시간 2000/05/0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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