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스마트폰 금융을 제공하는 금융회사에 대해 안전대책 이행실태를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금감원이 이번에 점검하는 회사는 스마트폰 전자금융앱을 제공하는 82개 금융회사 중 은행 7개, 증권 3개, 여신전문사 2개 등 12개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부 보안전문 인력을 투입해 백신프로그램ㆍ보안키패드 등 스마트폰 금융 보안대책을 제대로 적용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겠다"며 "해킹 및 불법인출 사고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은 올 2ㆍ4분기에 1,67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07만명보다 2.5배 이상 늘었다. 이용금액도 하루 평균 7,90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해 새로운 금융거래 채널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