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민국 경영역신 대상/제품혁신 대상] 엠에스존

기능성 신발 본고장 獨·노르웨이에 수출


기능성 신발 전문업체인 엠에스존은 설립 1년6개월만에 전국에 160곳의 대리점망을 구축하며 업계 1위의 진기록을 달성했다. 현재 기능성 신발의 본고장인 독일과 노르웨이 등 유럽을 비롯해 일본, 대만에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 중국과 미국, 캐나다, 남미등 미주지역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수출액 목표는 3,000만 달러로, 회사측은 이르면 3ㆍ4분기 내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고유의 짚신에서 착안한 엠에스존의 기능성 신발들은 짚신의 특징을 접목시켜 순수 국내기술로 제품의 혁신을 이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가벼운 착용감은 물론 오래 신고다녀도 피로감이 적은데다 적절한 마찰력으로 미끄러져 넘어지는 경우가 없어 안전하며, 발에 전해지는 충격이 적고 발바닥을 지압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짚신의 특징을 100% 구현한 것이 바로 엠에스존의 ‘힐링워킹슈즈’이다. 힐링워킹슈즈는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을 바닥 전체에 깔아 착용감이 뛰어나고 오랜 시간 걸어도 피곤함이 적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회사측이 5년여에 걸친 연구ㆍ개발(R&D)을 통해 개발한 ‘파워미드솔’은 발뒤꿈치에서 발 중앙부, 엄지발가락 방향으로 무게중심을 자연스럽게 이동시키는 인체공학적 밑창 구조로 무릎관절의 충격이나 허리의 부담을 덜어주도록 설계돼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힐링워킹슈즈’는 칼로리 소모가 일반 운동화에 비해 크게 높지만 피로감은 낮게 조사돼 과학적인 신발로 평가 받았다. 최근에는 최고급 가죽을 적용해 소재 부문에서 고급화를 지향하는 동시에 다양한 종류의 디자인을 적용한 다품종 소량생산 시스템으로 기존의 중ㆍ장년층 고객층을 넘어 20ㆍ30대도 즐겨 찾는 대중적인 신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봉재 엠에스존 회장은 “철저한 고객 사후관리는 물론 판매점을 통한 지역 워킹 동호회 및 각종 걷기대회 행사 개최 등 직접홍보를 강조하는 마케팅 기법도 엠에스존만의 혁신”이라며 “향후에도 꾸준한 R&D투자와 디자인 개발을 통해 제품 차별화를 통한 명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