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계ㆍ공구 수명 크게 늘린다

금형 및 각종 공구, 기계부품의 표면에 적용해 내마모 및 내산화성을 높이고 수명을 연장시키는 차세대 고성능 코팅막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부산대 기계박막재료연구실 김광호 교수팀은 기존 아크이온플래이팅 및 스퍼터링법의 장점만을 혼합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코팅막 제조기술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코팅막 기술은 제조업의 핵심기술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관련 기술은 선진국에 비해 낙후되어 고성능 코팅막제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 왔으며 금형 및 기계 등 관련 산업 발전에도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현재 국내외 특허를 출원한 김 교수의 이 같은 연구개발 성과는 기계코팅 분야 유명 학술지인 ICMCTF에 2년 연속 발표됐으며 최근에는 미국 진공 및 표면 코팅 전문학술지에도 소개됐다. 김 교수는 “미국, 일본, 독일 등 여러 연구소 및 기업들로부터 공동연구를 제안받고 있다”며 “국내 산업체에 빨리 기술을 이전해 대량생산에 적합토록 개선, 코팅막의 산업화 및 수출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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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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