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무기체계 개발 전문기업인 ㈜신우이앤디와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R&D) 및 생산시설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신우이앤디는 군 전력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방위산업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우이앤디는 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기계부품, 센서, 전자회로를 하나의 실리콘 기판 위에 집적화한 장치인 의료용 MEMS 센서와 첨단 깁스 제품을 생산하는 자동화 플랜트 시스템 등 의료기기 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다.
신우이앤디는 우선 대구테크노파크에 입주해 자회사를 설립한 뒤 글로벌 의료부문 R&D 핵심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1차 투자규모는 약 50억원으로 2012년까지 21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시와 신우이앤디 간 업무협약식은 오는 9일 오후 3시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