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0일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개시에따라 대형 단말기업체와 일부 콘텐츠업체가 혜택을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철우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DMB 단말기와 기존 디지털가전기기가 융합된 형태로 출시될 때 어떤 종류를 원하는지에 대한 시장조사 결과 휴대전화형태 단말기에대한 선호도가 압도적이라며 이같은 상황이 이어질 경우 대형 휴대전화업체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DMB를 위해 상당한 분량의 콘텐츠가 필요하겠지만 콘텐츠에 대한 과도한 투자가 어렵기 때문에 다매체 활용(원 소스 멀티 유즈) 가능 콘텐츠를 보유한 업체가유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동통신 사업자의 경우 DMB 가입자 모집에 따른 수수료 수입과 함께 서비스 개발에 따른 무선인터넷 매출 증대가 예상되며 특히 3사간 마케팅 수단의 차이가없어질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