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1.70포인트 내린 109.50포인트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에선 전날 미국 다우지수의 급락과 나스닥의 폭등에 따라 장초반부터 실망매물이 출회돼 110.85포인트로 3월물 거래가 시작됐다.이후 반등지속 기대감에 따른 매수세와 경계매물의 매매공방이 펼치며 보합을 유지했다. 하지만 시장의 무게중심이 오전장 중반부터 코스닥으로 집중되면서 매수기반이 취약했던 현선물이 함께 내리막길을 걸었다.
대우증권 주제식 대리는 『당분간 106~112포인트에서 오르내림을 거듭할 전망』이라며 『중기적으로는 여전히 하락추세』라고 말했다.
이날 시장베이시스는 전일보다 소폭 줄어든 0.47을 보였고 프로그램 매매를 통한 매도물량은 743억2,000만원을, 매수물량은 834억4,000만원 가량을 나타냈다. 전체 거래는 5만8,941계약에 거래대금 3조2,496억9,700만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별 거래를 보면 외국인과 보험이 각각 913계약과 150계약을 순매도했으며 반면 은행과 개인은 각각 586계약과 563계약을 순매도했다. 이밖에 개인은 1만3,710계약을 신규로 매수했다. 한편 이날 옵션시장에선 콜옵션들이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김성수기자S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