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새해 운세] "증시 악재 딛고 꾸준히 상승"

테마·주도株 대거 교체 가능성…장기 안목 투자를

경인년(庚寅年)은 역학적(易學的)으로 큰 변화와 충돌을 내포한 해다. 현재 우리는 지난 2008~2009년의 금융위기를 잘 극복하고 국운 융성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올해는 큰 변화의 물결이 여러 분야에서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할 것이다. 정리와 변화 충돌의 과정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과 성장동력을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정치적 불안과 북한의 급변하는 상황 등으로 국민들의 마음은 편안하게 못하겠지만 이러한 부정적 요인 역시 발전단계에서 필요한 동력으로 바뀌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 경인년의 큰 변화와 충돌의 기운으로 증시 전반은 상승-급락-재상승의 패턴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증시는 올 한해 최대 상승과 최대 하락을 동시에 경험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나타낼 수도 있다. 새로운 테마주도 떠오르지만 쉽게 다른 테마주로 대체될 수 있다. 잠잠했던 적대적 인수합병(M&A)도 활성화될 수 있으며 코스피의 경우 우량종목의 강세가 지속되고 테마를 타지 못하는 부진 종목들은 저평가 구도를 완전히 탈피하지 못하는 양상을 보일 수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장을 주도하던 종목들이 대거 교체될 수 있으며 테마에 따라 반전에 반전이 거듭되는 혼조 양상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국내증시는 해외 악재의 영향을 잘 흡수하면서 꾸준히 성장할 것이며 지수는 현상황보다 300포인트의 상승여력이 있으나 중반기께 현재 지수보다 150~200포인트 정도 일시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단기 테마를 타기보다는 테마를 잘 분석해 장기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현명한 투자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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