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컴, 韓中日 공동개발 리눅스 파트너로 선정돼

한컴, 韓中日 공동개발 리눅스 파트너로 선정돼 한글과컴퓨터(한컴)[030520]는 4일 한국과 중국ㆍ일본 3국이 공동 개발하는 리눅스 운영체제(OS) '아시아눅스(Asianux)'의 한국쪽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컴은 중국 개발사인 훙치(紅旗)소프트웨어(Red Flag Software), 일본의 미라클리눅스(Miracle Linux Corporation)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8개월간 아시아눅스 2.0 서버용 OS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3사는 각사별로 아시아눅스 팀을 구성하고 중국 베이징(北京)에 리눅스 공동개발센터(Linux Joint Development Center)를 구축해 팀 소속 개발자를 파견해 공동작업을 벌이게 된다. 공동 개발 제품은 내년 9월 한컴은 '한소프트 리눅스 2005', 훙치는 '레드 플래그(Redflag) 4.2', 일본은 '미라클 리눅스 4.0'이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된다. 특히 포장에 '아시아눅스 인사이드(Asianux inside)'라는 문구를 표시해 아시아눅스 제품의 하나임을 알릴 계획이다. 한컴은 이달 안으로 한국에서 2개사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한컴의 리눅스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백종진 한컴 사장은 "그간 정보통신부 등 3국 정부 기관이 진행해온 3국의 오픈소스 포럼이 이제 결실을 본 것"이라며 "앞으로 아시아지역에서 아시아눅스가 리눅스 표준 OS로 자리잡게 될 것이므로 이번 결정으로 한컴은 아시아눅스 호환 소프트웨어 개발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입력시간 : 2004-10-04 09:39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