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제일기획, 중국 최대 광고제서 '올해의 광고회사' 선정


제일기획은 중국 법인 ‘제일 차이나’가 지난 23일 중국 최대 광고제인 ‘ROI 페스티벌’에서 ‘올해의 광고회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제일 차이나는 금상 5, 은상 4, 동상 1 등 총 10개의 본상을 수상해 최다 수상 회사에 주어지는 ‘올해의 광고회사’상을 받았다. 제일기획의 중국 디지털 자회사 제일 오픈타이드도 금상 3, 은상 1를 수상했다.


소아 마비로 학교에 가기 힘든 중국 어린이에게 휠체어를 제공해 학습의 꿈을 잃지 않게 해준다는 내용의 중국 삼성의 기업광고는 TV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갤럭시 기어 제품광고는 웨어러블 기기의 특성을 재미있게 표현해 1개월 만에 조회수가 140만회를 넘어 온라인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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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은 중국 현지 기업의 캠페인에서도 상을 수상했다. 아얼산 생수 광고는 플라스틱 병을 줄이기 위해 생수병에 자신만의 표시를 할 수 있도록 ‘시그니처 보틀’을 도입해 웨이보 팔로워를 38%나 증가시켜 온라인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야만 잠금화면을 해제할 수 있는 ‘효도앱’ 캠페인을 진행한 이리 우유,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환자들의 신발에 GPS를 부착해 길을 잃지 않도록 한 소어곤 신발, 맹인 안내견의 발자국 모양을 거리에 표현해 중국사회에 맹인과 안내견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킨 중국 맹인 안내견 훈련기지 등 공익 캠페인들도 금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은 1994년 북경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홍콩, 상해, 광주 등 중국과 대만에 15개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2009년 제일 오픈타이드, 2012년 브라보 아시아 인수 등 현지화 전략을 적극 추진하며 경쟁력을 강화해 온 제일기획은 차이나모바일, 중국공상은행, 중국농업은행 등 중국 주요 기업을 광고주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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