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하반기 IT열전] 삼성전자 '트랜스포머 3종' 해외 출격

광학 렌즈 장착한 '갤S4 줌'<br>방진·방수기능 갖춘 '액티브'<br>4.3인치 보급형 '미니' 선봬

갤럭시S4 줌

갤럭시S4 미니

갤럭시S4 액티브

삼성전자가 최신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4를 변형시킨 이른바 '트랜스포머(변형폰)'3종을 내놨다. 보급형인 갤럭시S4 미니, 아웃도어형 갤럭시S4 액티브, 디지털카메라가 결합된 갤럭시S4 줌이다.

3종 모두 해외용으로 우선 개발돼 유럽등 세계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 판매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특화된 기능들로 조만간 국내 출시도 유력해 보인다.


보급형 갤럭시S4미니는 4.3인치 화면 크기에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1.7㎓ 듀얼코어를 장착했다. 안드로이드 젤리빈 운영체제(OS)에 800만화소 후방 카메라, 1,900mAh(밀리암페어시)용량의 배터리를 갖췄다. 무게는 130g의 갤럭시S4보다 17.7% 가벼워진 103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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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 액티브는 방진·방수 기능을 갖춰 하이킹이나 1m 깊이의 물속 레저활동에도 적합하다. 1.9㎓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5인치 LCD 화면, 뒷면 8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달았다.

스마트 스크롤, 스마트 포즈, 에어뷰 등 갤럭시S4의 핵심적인 소프트웨어 기능(UX)도 그대로 적용됐다.

갤럭시S4줌은 스마트폰에 광학(기계식) 줌 렌즈를 장착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는 소프트웨어적으로 피사체를 확대하는 방식이지만 광학줌은 렌즈 초점 거리를 맞추는 기계식으로 피사체를 당겨도 화질이 떨어지지 않는다. 갤럭시S4줌은 10배 광학줌과 함께 16메가 픽셀(화소수)의 이미지센서(CMOS), 제논플래쉬 등 일반 디지털카메라 사양을 두루 갖췄다.

실제 촬영이 손쉽도록 한 사용자기능(UI)도 강화해 통화중이라도 줌링 기능을 이용하면 곧바로 사진을 찍어 메시지(MMS)로 상대방과 이미지를 공유할 수 있다. 촬영한 사진을 정리·편집 가능한 스토리앨범 기능도 있다. 롱텀에볼루션(LTE)및 3G 공용으로 4.3인치 디스플레이, 듀얼코어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내장 8GB메모리 등을 장착했다.


박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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