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달부터 안전띠 미착용 집중 단속키로

경찰청은 오는 8월부터 안전띠 미착용 탑승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안전띠 매기 운동이 시작된 2001년 이후 착용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어 7월 말까지 홍보ㆍ계도를 거친 뒤 다시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도심권 주요 교차로에 경찰관을 배치해 계도ㆍ단속을 펴고 지역별로 1주일에 1차례 이상 일제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고속도로ㆍ국도 등을 지나는 관광버스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고속도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는 차량 뒷좌석에 앉은 사람을 포함해 탑승자 전원이 안전띠를 매야 하며 시내를 주행할 경우에도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는 반드시 안전띠를 매야 한다. 이를 어기면 3만원의 범칙금이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되기 직전 23.4%에 그쳤던 착용률은 단속 첫해인 지난 2001년에는 98%로 급격히 상승했으나 이후 2002년 92.4%, 2004년 85.4%로 하락했으며 올해 6월 조사에서는 81.4%까지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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