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전국에서 4만여가구가 입주를 시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오는 12월 전국에서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는 총 3만9,893가구로 전월의 2만6,180가구에 비해 52.3%(1만3,713가구)가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입주 물량은 ▦서울 40개 단지, 9,355가구 ▦수도권 34개 단지, 1만6,021가구 ▦지방 28개 단지, 1만4,323가구 등이다.
서울 입주단지 중 강남구ㆍ서초구ㆍ송파구 등 강남권 입주 물량은 지난달의 284가구보다 대폭 증가한 1,954가구로 전체의 20.8%를 차지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용인이 10개 단지, 4,649가구로 입주 물량이 가장 많고 남양주시(1,843가구), 인천시(1,835가구) 등이 뒤를 잇는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12개 단지, 6,307가구로 지방 전체 입주 물량의 44%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