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디스크없는 오디오 첫 개발/새한정보등… 디지털방식 기기 선봬

◎5분 충전 2시간 재생 정보판매기 곳곳설치/인터넷서 선택도 가능테이프나 디스크가 필요없는 오디오시스템이 세계 처음으로 개발됐다. 새한정보시스템(대표 문광수)은 국내 벤처기업인 디지탈캐스트사와 공동 연구끝에 컴퓨터 소프트웨어에 내장된 음악등 각종 음성정보를 오디오 데이터 압축기술로 재생한 디지탈 방식의 오디오기기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오디오 기기는 컴퓨터와 접속해 음성정보를 디지털방식으로 저장한 뒤 이를 재생함에 따라 테이프나 디스크가 필요없고 원음에 가까운 음질을 즐길 수 있는 차세대 휴대형 오디오 플레이어라고 새한은 설명했다. 또 이 기기는 가로 70㎜, 세로 91㎜, 두께 16.5㎜에 초경량(65g)제품으로 휴대가 간편하며, 16MB(플로피 디스켓의 11배용량)의 음성데이터를 한꺼번에 저장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새한은 『5분가량의 음성정보를 충전시켜 최장 2시간가량 음성정보를 들을 수 있다』며 『인터넷등을 통해 음악과 어학등 각종 음성정보를 맘대로 선택해서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한은 특히 각종 음성정보를 충전받을 수 있는 「정보 자동판매기」도 함께 개발해 인터넷 카페와 지하철역등 공공장소에 설치, 사용자가 어디에서든 음성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새한측은 내년 2월부터 이 제품을 본격 판매할 예정이며, 예상가격은 20만원대라고 밝혔다.<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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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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