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미현 여자프로골프 한일전 주장에

한국팀이 김미현(29ㆍKTF)을 주장으로, 이지영(21ㆍ하이마트)은 와일드카드로 선발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 나선다. 한일전 협력사인 핀크스골프클럽(대표 이영덕)과 주관단체인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오는 12월2일과 3일 이틀 동안 일본 후쿠오카 센추리골프클럽에서 펼쳐질 이 대회의 한국 선수단과 경기진행 방식 등을 확정 발표했다. 선수들은 미국 LPGA투어 상위포인트자 6명(김미현, 장정, 한희원, 이선화, 박세리, 이미나)과 일본 LPGA투어 포인트 상위자 3명(전미정, 이지희, 신현주), 국내 투어 포인트 상위자 3명(신지애, 박희영, 최나연)에 와일드카드(이지영) 등 모두 13명. 협회측은 주장의 경우 랭킹과 연령을 고려해 김미현으로 결정했으며 와일드 카드는 홍진주도 거론됐으나 평균 타수와 퍼팅 수 등 기록을 근거로 이지영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한국 팀에 맞서는 일본 팀은 일본 투어 상위 커 12명에 와일드 카드 1명이며 랭킹 1위인 오오야마 시호와 3위인 고가 미호, 5위인 후쿠시마 아키코 등이 대표 선수다. 올해 미국투어에서 활동하면서도 일본 랭킹 9위를 기록한 ‘아이짱’ 미야자토 아이는 출전하지 않는다. 경기는 이틀 연속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한국과 일본의 각 1명씩 18홀 스코어로 승부를 가려 승리 팀에 2점, 패한 팀에 0점, 무승부는 각 팀이 1점씩 받은 뒤 총 합계 점수로 승패를 정하는 것. 지난해처럼 악천후로 하루 밖에 경기를 치르지 못할 경우 전체 타수 합계로 우열을 가린다. 이긴 팀은 3,900만엔(1인당 300만엔), 진 팀은 1,950만엔(1인당 150만엔)을 차지하게 된다. 한편 이 대회는 올해 일본의 전자오락기기 업체인 교라쿠산업을 스폰서로 영입, ‘교라쿠컵 제7회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으로 치러진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