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전 통합 컨벤션센터 올 10월 착공

대전컨벤션센터와 과학기술 창조의 전당이 하나로 합쳐 건립되고 오는 2006년 완공을 목표로 올 10월 착공된다. 대전시와 대덕연구단지 관리본부는 최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컨벤션센터와 과학기술 창조의 전당 통합건립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통합 컨벤션센터 명칭을 `과학기술 창조의 전당`으로 정한데 이어 회의시설과 편의시설, 부대시설 등을 통합해 마련하는 건립계획에 합의했다. 과학기술 창조의 전당은 엑스포 국제전시구역내 9,353평의 컨벤션센터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3층, 연건평 1만평 규모로 건립되며 대전시가 306억원, 관리본부가 300억원 등 총 606억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대전시와 관리본부는 오는 9월까지 설계 및 건축협의 등을 마무리한 뒤 10월부터 착공에 돌입, 2006년까지 공사를 마칠 방침이다. 대전시와 관리본부는 향후 건립추진기획단을 공동으로 구성해 운영함으로써 과학기술 창조의 전당 건립 및 국제전시구역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로 자칫 무산위기에 처했던 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이 활기를 띠게 됐고 10여년간 지연된 엑스포 국제전시구역 개발사업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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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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