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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홍실아파트 541가구로 재건축

서울 강남 삼성동 79번지에 위치한 홍실아파트가 541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19일 강남구청은 이 같은 내용의 '홍실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한 주민 공람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정비계획은 구의회 의견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서울시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지난 1981년 지어진 홍실아파트는 6개 동 384가구 규모로 전용 면적 94㎡ 이상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 지역 랜드마크인 삼성동 아이파크에 인접하며 한강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봉은 초ㆍ중, 경기고 등 학군과 대중교통(지하철 7호선 청담역)도 우수하다. 강남구청이 마련한 정비계획에 따르면 홍실아파트는 현재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 상향이 추진된다. 또 법적 상한 용적률(300%)을 적용 받아 재건축 임대아파트가 건립된다. 홍실아파트는 앞으로 건폐율 30% 이하, 높이 122m 이하로 재건축된다. 건립가구는 전용 60㎡ 이하 120가구, 60~85㎡ 233가구, 85㎡ 초과 188가구 등 541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 60㎡ 이하 67가구는 임대주택용으로 건립돼 서울시에 매각된다. 단지 주변 도로가 10~14m로 확장되며 내부에는 보행자전용도로가 신설된다. 또 남측에는 1,609㎡ 규모의 소공원이 조성된다. 홍실아파트는 인접한 삼성동 아이파크의 영향을 받아 매매가가 높게 형성돼 있다. 3.3㎡당 매매가는 3,078만원 수준으로 공급면적 기준 102㎡짜리가 9억5,000만원, 115㎡는 10억9,000만원, 178㎡는 19억5,00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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