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덕은산업] 유무상증자 실시

23일 덕은산업은 오는 12월31일을 기준일로 15%의 유상증자와 내년 2월22일을 기준일로 50%의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유상증자의 경우 신주의 20%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배정하고 구주주에게는 1주당 0.12주의 비율로 배정한다. 발행가액은 할인율 40%를 적용하며 청약일은 구주주 내년 2월1~2일, 일반공모 2월10~11일이다. 또 무상증자는 주식발행 초과금 29억9,000만원을 재원으로 1주당 0.5주가 배정된다. 덕은산업은 국내 1위의 알루미늄 탈산제 생산업체로 광양제철소에 독점 납품하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알루미늄 가격 하락으로 지난해의 717억원보다 감소한 640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하지만 경상이익은 지난해 37억원에서 50억원으로 늘고 순이익도 40억원에서 44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내년에는 포항제철의 조강능력 증가 및 한보철강 열연라인 재가동, 동남아지역 수출재개 등으로 매출액이 900억원으로 늘어나고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5억원, 4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 회사는 한국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니켈수소 2차전지의 음극소재 성능을 향상시키면서 가격은 낮추는 수소저장합금 소재를 개발중이며 오는 2001년 제품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유휴설비인 창원공장의 매각이나 임대를 추진하고 있어 특별이익이나 영업외수익 발생도 기대된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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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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