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에셋 플러스] 오리온, 中 내수 활성화로 주가 레벨업 기대

日 수출 늘고 국내서도 고성장


전문가들은 내수주 중에서도 오리온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내수 활성화로 가장 큰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반기 인플레이션 및 긴축우려 완화로 중국에서는 고정자산 투자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소비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중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오리온의 수혜폭도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오리온은 지난 4월 말부터 프리미엄 브랜드인 '마켓오'의 '브라우니'를 일본으로 수출하기 시작했는데, 제한된 생산량 탓에 시장수요(월 80억원)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생산량 확대 및 판매지역 확장 등을 통해 향후 2~3년 내에 월 100억원 수준까지 일본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오리온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신제품을 출시함으로써 대지진 이후 방사능 위험을 우려하고 있는 일본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리온은 국내에서도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의 경우 상반기 매출성장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증가했고 매출비중 역시 지난해 17%에서 현재 25%로 커진 상태다. 하반기에는 '닥터유'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이 같은 고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김주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내수 활성화와 일본 수출 확대, 그리고 국내 프리미엄제품 매출 증가 등을 통해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오리온를 음식료 업종 중 최우선주로 추천하고 목표주가 68만원을 제시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