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실채권기금 10조로 확대요구/전경련,오늘 회장단회의서 건의

◎종금사 외화대출 늘려야/기업 해외증권발행 등 용도규제 철폐시급재계는 성업공사의 부실채권기금을 현재의 3조5천억원에서 10조원으로 늘리고, 신용보증 출연기금 및 종금사에 대한 외화대출 한도 확대 등을 정부에 촉구하기로 했다. 특히 채권시장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조기개방하고, 기업들의 해외증권발행 등 자금 조달관련 용도규제를 철폐할 것도 건의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13일 전경련회관에서 최종현 회장 주재로 정례회장단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제난국 타개와 자금시장 안정화방안을 마련,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회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성업공사가 부실기업 부동산매입 등을 확대하기 위해 확보하고 있는 3조5천억원 규모의 부실채권 정리기금을 3배가량인 10조원으로 대폭 늘리고, 38조원으로 추산되는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해 무기명 채권 발행을 요청하기로 했다.<이의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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