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볼만한 TV 프로그렘] 세계테마기행 '아르메니아, 바람의 노래' 外

아르메니아, 바람의 노래

폐식용유-가짜 참기름의 진실

■세계테마기행 '아르메니아, 바람의 노래' (EBS 오후8시50분) 서남아시아 카프카스 지역에 속한 나라, 아르메니아. 땅의 모든 국경이 그루지야, 아제르바이잔, 터키, 이란과 접해 있는 완전한 내륙국이다. 세계 최초로 기독교를 국교로 받아들인 아르메니아는 이슬람교 국가들의 계속된 침략에도 아르메니아 정교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다. 동서양을 잇는 문명의 교차로인 동시에 여러 국가와 접해있는 지리적 여건으로 나라 간 영토 다툼의 각축장이 되었다. 1915년 터키에 의한 대학살 사건으로 많은 아르메니아인이 세계 각지에 흩어졌지만 그들의 영혼은 여전히 아르메니아에 머물러 있다. 시간과 바람이 만든 자연의 심포니와 쓰디쓴 역사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아르메니아 사람들을 만난다. ■SBS뉴스추적 '폐식용유-가짜 참기름의 진실' (SBS 오후11시5분) 유해 성분이 가득한 참기름과 맛기름이 전국으로 유통되고 있다는 제보에 제작진은 추적에 나섰다. 기름 원료의 제조 과정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군부대 등에서 나오는 대량의 폐식용유를 수거해 이를 간단히 정제하고 참기름 맛기름 원료를 제조한다는 것. 이들은 헐값에 가까운 폐유를 식용으로 둔갑시켜 엄청난 폭리를 취하고 있었다. 그 사실을 모르고 유해식품을 섭취한 소비자들, 그들의 건강은 누가 책임지는 것인가. 이번 주 뉴스추적에서는 폐식용유를 재생하여 식용 기름을 생산하는 충격적인 현장을 고발하고 식용 기름 산업의 허점과 계속된 먹을거리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식품 당국의 대책을 촉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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