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 지구 내 주택 건설물량을 4,800호로 축소하는 안에 대해 국토해양부와 최종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과천시는 이날 국토해양부 4층 소회의실에서 여인국 과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식정보타운보금자리 기본합의서 보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과천시와 LH, 국토부는 당초 정부 계획대로 보금자리주택 지구지정을 추진하되 주택 건설 물량을 4,800호로 하고, 주택 축소에 따라 발생된 토지는 유보지로 분류키로 했다.
유보지는 주택 4,800호를 건설한 뒤 부동산 시장 및 주택공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LH와 과천시가 합의해 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다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과천시가 유보지를 매입할 수 있도록 했다.
개발예정지의 토지 등에 보상은 유보지를 포함, 전체 사업지구에 대해 일괄 보상을 실시키로 했다.
유보지에 반영된 지식산업용지는 기업의 수요가 있을 시 적기에 개발·공급하기로 했으며 영구임대주택 등 임대주택은 과천시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계획하고, 주택 분양시기 등은 LH와 과천시가 협의해 추진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