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엔지니어링] 올 200억 순익

삼성엔지니어링은 환경사업부문의 수주호조와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올해 200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25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올들어 445억원규모의 양평폐수 처리장을 수주한데 이어 광양 하수종말처리시설의 건설공사를 200억원에 수주하는 등 활발한 수주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 부문에서만 올해 매출이 650억원에 달할 것으로 교보증권은 추정했다. 또 6월중 베트남 발주공사 완료로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차입한 연불금 5,900만달러가 유입되는데 이를 차입금 상환에 전액 쓸경우 부채비율이 크게 떨어지고 차입금 의존도 역시 48%선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금융비용부담률이 1.6%포인트 떨어지고, 선물거래손실이 줄어들어 영업외수지가 크게 향상, 올해 순이익이 200억원선을 나타낼 전망이다. 지난해 이 회사는 경기침체와 선물거래손실 발생 등으로 38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교보증권은 『특히 2,000년에는 영업외수지의 적자규모가 98년의 62%수준으로 뚝 떨어지는 등 획기적인 실적변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임석훈 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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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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