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대상] 옥수수 식용유시장 공략

대상㈜(대표 고두모)이 식용유시장에 뛰어들었다.대상은 100% 옥수수 씨눈으로 만든 「청정원 참빛고운 식용유」라는 브랜드로 식용유사업에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은 식용유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콩식용유시장 보다는 새로운 식용유시장으로 등장, 급속하게 성장하는 옥수수식용유로 승부를 걸고 나선 것이다. 대상은 옥수수와 콩식용유 2종을 7월부터 시판하기 시작했는데 옥수수식용유를 주력상품으로 마케팅을 개시했다. 그동안 콩식용유는 신동방과 제일제당이 1,700억원규모의 시장을 놓고 치열한 시장점유율경쟁을 벌여왔으나 최근 1위업체인 신동방이 위크아웃신청으로 시장재편 가능성이 높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옥수수식용유는 콩식용유시장보다 400억원가량 적은 1,300억원대의 시장규모다. 대상은 콩식용유대신 옥수수식용유로 식용유시장의 다크호스로 등장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대상은 올해 150억원대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2001년에는 750억원대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순창고추장 햇살담은 간장 등 장류사업에 이어 식용유사업을 종합식품사업분야의 주력사업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조희제기자 HJCHO@SED.CO.KR

관련기사



조희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