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추첨식 인쇄복권인 '팝콘'이 격주로 발행되고 일부 즉석식 인쇄복권의 당첨금이 크게 높아진다.
기획재정부 소속 복권위원회는 8일 이런 내용이 포함된 2010년도 복권발행 계획을 수립했다.
복권위는 내년도 복권발행 목표를 올해 계획치(2조5,527억원)보다 4.7% 늘어난 2조6,720억원으로 잡았다.
복권위는 인쇄복권 중 추첨식 복권인 '팝콘'은 발행 주기를 현행 매주에서 격주로 바꾸고 즉석식 복권인 '스피또1000'의 경우 현재 500만원인 당첨금을 5억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복권위는 또 인터넷에서 구입해 곧바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전자복권의 경우 올해 수준대로 1,112억원을 발행 규모로 잡았고 590억원어치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