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노조와 노조전임자 임금문제 등 노사관계 법ㆍ제도 개선을 논의할 ‘노사관계선진화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노사정위 대회의실에서 제65차 본위원회를 열어 노사관계선진화위원회를 구성,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사관계선진화위원회는 노ㆍ사ㆍ정ㆍ공익위원 총 16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최종태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이 맡게 된다.
1년 시한의 노사관계선진화위원회는 노동계 최대 현안인 기업 단위 복수노조 허용과 노조전임자 급여지급 금지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노동부는 노사정위원회 논의를 바탕으로 복수노조 창구단일화 등 노사관계 법ㆍ제도 개선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밖에 노사정위원회는 이날 미래 이슈인 일ㆍ가정 양립 및 여성고용촉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일ㆍ가정 양립 및 여성고용촉진위원회’를 새로 출범시키기로 하고 강혜련 이화여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이날 본위원회에는 이영희 노동부 장관,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 등 노ㆍ사ㆍ정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