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로템, 타이완 지하철 공사 수주 총력전

철도차량 전문업체인 로템이 타이완 지하철 공사가 올해 안에 발주예정인 5억7,000만달러 규모의 타이베이시 지하철 321량을 수주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로템은 지난 25~29일 타이완 타이베이시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2002 세계 지하철 심포지엄 및 전시회'에 참가, 실물 크기의 전동차 모형과 자체 개발한 각종 전장품을 전시했다. 또 정학진 로템 사장은 타이완 정부 고위관계자를 만나는 등 전사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로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타이베이 지하철 입찰에서 한 발 앞선 경쟁력을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전사적인 차원에서 수주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로템은 지난 95년 타이완철도청로부터 344량의 전동차를 수주한 데 이어 99년 56량의 전동차를 수주하는 등 가격ㆍ품질ㆍ기술면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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