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일자리 창출 위해 사회서비스벤처 육성"

복지부, 70억 지원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서비스벤처 육성에 나선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올 하반기부터 노인 돌보기나 취약계층 지원에 나설 10여곳의 민간 벤처기업에 70억원을 지원하는 등의 ‘사회서비스벤처 육성계획’을 20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고령화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등으로 사회서비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데 비해 공급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처음으로 관련 민간업체에 대한 직접적인 재정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금까지 보조금을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해 사회서비스 분야 공공투자를 진행해왔으나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하지 못하고 서비스 질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원 대상은 취약지역 부문 1~2개 사업과 재가노인 서비스 등 돌봄사업 네트워크화ㆍ공동사업화 분야 3~4개 사업 등이며 개별 사업당 10억원(민간투자 30% 이상 필수) 정도가 지원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계약 체결시부터 내년 6월30일까지이며 사업 특성에 따라 1년씩 최대 3년 연장이 가능하다. 사회서비스에 관심 있는 기업이나 개인은 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에서 공모양식을 다운받아 오는 8월11일까지 사업제안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