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스마트폰 부품사업 호조로 매출 5조원을 넘어서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1일 LG이노텍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지난해 잠정 매출액이 2011년보다 16.8% 늘어난 5조3,160억원, 영업이익도 772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액도 2011년 같은 기간에 비해 34% 뛴 1조6,263억원, 영업익 63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매출의 22%를 차지하던 광학솔루션 사업이 4분기 41%까지 확대되며 사상최대 매출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날 GS리테일도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6.2% 늘어난 1조983억원, 영업이익은 37.8% 증가한 295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S-OIL은 판매단가하락과 정제마진 약세로 부진한 실적을 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8조3,870억원으로 2011년 같은 기간보다 9.5% 줄었고 영업이익도 717억원으로 82.2%나 축소됐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34조7,235억원으로 8.8% 늘었지만 영업익은 8,183억원으로 51.8% 감소하며 반토막이 났다. 현대제철도 철강업황침체로 4분기 매출액이 15.19% 감소한 3조3,108억원, 영업익은 45.83%나 줄어든 1,631억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 SBI모기지가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이 각각 13.54%, 17.31% 늘어난 520억원441억원을 보이며 호실적을 달성했고 IHQ는 매출액은 44.7% 감소한 95억원, 영억익은 15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서울반도체가 발광다이오드(LED)조명사업 성장으로 매출액이 49% 늘어난 2,355억원, 영업익도 95억원을 달성하며 흑자로 돌아서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