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6(수) 14:58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林昌烈 경기도지사는 15일(현지 시각) 캉드쉬 IMF(국제통화기금) 총재와 뮤노즈 OPIC(해외민간투자공
사) 사장 등을 잇따라 만나 경기도에 대한 외자유치 문제와 한국의 국제신용도 제고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오전 캉드쉬 총재를 예방한 林지사는 "한국은 지금 IMF 구조조정 프로그램
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한 뒤 "IMF도 한국의 국제신용도 제고를 위해 노력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캉드쉬 총재는 "한국이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성실히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제2의 금융위기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한국의 구조조정 작업에 적극 협
조한다는 것이 IMF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캉드쉬 총재는 또 "한국의 국제신용도 제고 노력의 일환으로 16일 뉴욕에서 열
리는 미국.유럽 투자가 모임 강연에서도 이같은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며 "머지않아
한국은 예전의 국제신용도를 회복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林지사는 이어 OPIC 뮤노즈 사장과 올펜손 IBRD(세계은행) 총재를 잇따라 방문,
경기도내 투자 프로젝트와 한국의 국제신용도 제고문제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
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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